444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제11회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
 
 
메이크업 인재들을 통해 메이크업 트렌드와 문화를 한눈에 집약해 볼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는 지난 27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11회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이하 아트페어)’를 진행했다.

‘2012 국제뷰티엑스포’ 행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아트페어는 메이크업 콘테스트와 작품전시회, 메이크업 어워드 행사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다채로움을 뽐냈다.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선수들이 참여했고 룩셈부르크 출신의 마크쉐인(Mike J Shane)과 풍선 보디페인팅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벨라 볼른(Bella Volen) 등이 축하작품을 선보여 국제대회로써의 면모를 돋보이게 했다.

또한 중국 북경의 TV영화기술학회 메이크업위원회 빠이리쥔 회장, 말레이시아 애리조의 앤디리 요케카기 등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대회를 이끌었다.

분장협회 최윤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지난 1년간 메이크업 산업의 역군들이 이뤄낸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교육기관과 관련기관, 기업들이 함께 메이크업산업이 진일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메이크업 아트페어가 아시아를 대표하고 세계의 트렌드를 리드하는 메이크업 대표행사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메이크업 콘테스트에는 250팀의 출전자들이 저마다의 작품을 뽐냈고 31명의 심사위원이 작품을 분석했다.
 
뷰티메이크업을 비롯해 예술성을 강조한 환타지메이크업과 보디페인팅, 특수분장과 각종 무대분장 등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캐릭터메이크업, 세계 각국의 전통메이크업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아트페어의 메이크업 콘테스트는 메이크업의 ‘트렌드 메카’로써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만큼 화려한 색채와 아름답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선보여져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눈을 풍요롭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은 각 부문별로 △패션메이크업 부문 주혜리(수203뷰티아카데미)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최광걸(루이나메이크업스쿨) △캐릭터메이크업 부문 웡욕랭(말레이시아) △전통메이크업 부문 런항(중국 북경) △뷰티스타일링 대상 정국현(중국 연길) △보디페인팅 대상 박은경(SBS방송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캠퍼스) 씨가 각각 수상했다.
 
분장협회는 대상 수상자 6인에게 오는 12월 16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AGC 타이페이 국제미용대회의 출전을 위한 출전경비를 전액지원 한다.
 
이외에도 국회의원 심재철, 국회의원 신동우, 한국뷰티산업진흥원, SBS아트텍,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 등의 관련기관의 특별상과 뷰티누리 등 언론사·관련기업 들의 특별상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분장협회는 메이크업아티스트가 활동하는 영역의 다양한 관련 산업과 연계해 메이크업어워드를 시상했다.

올해는 온스타일 ‘겟잇뷰티’를 통해 메이크업제품과 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유진과 MBC ‘무신’에서 훌륭한 연기와 분장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배우 강성민 그리고 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우현증 메르시) 씨가 각각 선정됐다.